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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x Le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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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장#2. [Maison Kitsune X Ader Error] 메종키츠네 X 아더에러 스트라이프 셔츠를 30만원 주고 산 이유 MAISON KITSUNE X ADER ERROR 19SS Striped Shirt ​ 사이즈 : 003(188cm/75kg), 다소 오버핏 구매가 : 29만 5천원(임직원 할인가) 구매처 : SSF샵 구매시기 : 2019.06 올 초, 아더에러와 메종키츠네의 콜라보는 꽤나 핫했다. 인기있는 두 브랜드의 콜라보에 티셔츠, 맨투맨과 같이 쉽게 입어지는 옷들은 순식간에 품절되어 버렸다. ​ 넉넉한 핏감의 아더에러와 딱 맞는 핏감의 키츠네가 만난다는 사실도 그렇지만, 개인적으로는 아더에러의 브랜드가치에 새삼 놀라게 되는 순간이었다. 2014년만 하더라도 아더에러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A가 써진 볼캡이었는데, 어느새 세계적 브랜드와의 콜라보라니. (아마도)한국에 거점을 둔 패션브랜드가 성장하는 건 한국인으로서..
옷장#1. [Maison Kitsune] 키츠네 랩코트를 130만원 주고 산 이유 MAISON KITSUNE 19FW WRAP COAT BLACK ​ 사이즈 : 003(188cm/75kg) 구매가 : 132만 원(임직원 할인가) 구매처 : SSF샵 구매시기 : 2019.11 ​ ​ 올겨울까지도 로브코트가 유행인가보다. 끈을 풀었을 때의 넉넉한 핏 뿐만 아니라, 다른 코트로는 만들기 힘든 특유의 잘록한 핏까지 연출할 수 있다. 또 심심한 컬러의 겨울 아우터에 치렁한 허리끈이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한다. 하지만 몇 년간의 대유행으로, 어느덧 로브코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다. ​ 뉴러너 리뷰에서 말했듯이, 겨울 아우터에는 큰 돈을 쓰는 것이 그리 아깝지 않다. 특히 코트는 보통 비쌀수록 따뜻하니까. 하지만 이왕 비싼 아우터를 사는 거, 따뜻함 이상의 특별함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..
신발장#2. [Adidas X Raf Simons] 뉴러너 올블랙을 52만 원 주고 산 이유 ​ ADIDAS X RAF SIMONS 18SSNEW RUNNER B22526​사이즈 : 280(정사이즈 / 칼발)구매가 : 54만 원구매처 : 골디구매시기 : 2018.12​ 큰돈을 써도 비싸다는 느낌이 덜한 아이템이 둘 있다. 겨울 아우터와 신발.겨울 아우터(특히 코트)는 보통 비싼 게 질 좋고 따뜻하다. 웬만한 중견 브랜드도 싸진 않으니, 그럴 바에 웃돈을 좀 더 얹자는 마음이다.신발은 착화감 때문에. 발이 불편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매사에 짜증이 난다. 단순한 패션 이상의 의미로, 신발은 투자할 가치가 있다.​하지만 가끔 너무나 얇아 보이는 겨울 아우터라도,척 봐도 물집이 잡힐 듯한 신발이라도 사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.작년 12월 뉴러너를 살 때가 바로 그 순간이었다.​ 처음 라프시몬스를 듣게 된 ..
신발장#1. [Nike] 문레이서 QS 노랑/파랑을 24만원 주고 산 이유 NIKE MOON RACER QS YELLOW OCHRE & GYM BLUE ​ 사이즈 : 280(정사이즈 / 칼발) 구매가 : 24만 원 구매처 : 11번가 핫딜 구매시기 : 2019.06 욕심은 많은데 센스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. 내 경우는 옷이 그렇다. 특히 컬러톤을 맞추는 데엔 영 소질이 없어서, 화려한 걸 사는 족족 여기저기 걸쳐 보다가 한 달도 안 되어 질리고 마는 것이다. 때문에 이 신발을 사는 것도 내게는 하나의 도전이었다. 싸지만은 않은 가격. 그럼에도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너무 예뻤으니까. ​ 문레이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, 뾰족한 아웃솔에서 오는 측면 실루엣일 것이다. 개인적으로 이 실루엣이 너무 좋다. 내가 문레이서를 산 이유가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. 1..